겨울 스키장 첫 개장..코로나 19 확산 속 "기대 반, 걱정 반"

홍성욱 2021. 11. 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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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곳, 바로 스키장입니다.

강원도에서 올겨울 첫 개장을 알렸는데요.

코로나 19 확산 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걱정과 기대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새하얀 설원으로 변한 슬로프.

첫 개장 기념 이벤트에 맞춰 스키어들이 대열을 갖추고 미끄러지듯 내려옵니다.

슬로프가 개방되자, 물 만난 물고기처럼 저마다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합니다.

위드 코로나 시행에 맞춰 스키장들도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개장 첫날인 오늘 전국에서 스키어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제대로 문을 열지 못한 지난겨울, 스키어들은 개장에 나선 스키장이 그 어느 때보다 반갑습니다.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어도 마냥 즐겁습니다.

[최새별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 사람들이 마스크라든지 거리 두기 같은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있어서 생각했던 것보다는 걱정 없이 잘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지만 대부분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고 슬로프 위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잊지 않습니다.

[정진욱 / 서울시 은평구 : 다들 백신 접종하고 오셨을 텐데 마스크도 잘 착용하시고 서로 조심하는 분위기라서 작년 시작보다 좋은 것 같아요.]

용평리조트를 시작으로 홍천 대명리조트와 춘천 강촌리조트, 알펜시아 리조트 등 강원지역 9개 스키장이 다음 달 중순까지 차례로 문을 엽니다.

스키장마다 일찌감치 겨울 스포츠 활성화에 나섰고, 시즌권 하나로 여러 스키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시즌권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이어지는 코로나 19 확산 세가 가장 큰 걱정.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영업 중단과 스키장 폐쇄가 이어졌던 지난해 악몽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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