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찾은 이재명 "지방도 집 구하기 힘든 지 몰랐다"

해남(전남)=김지영 기자 입력 2021. 11. 26. 21:29 수정 2021. 11. 2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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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남 해남에서 지역 청년들의 주거, 일자리 문제에 대해 적접 듣고 의견을 나눴다.

이 후보는 26일 저녁 전남 해남군 한 캠핑장에서 '이재명 명심캠프' 출연진과 이야기를 나누며 "지방에서도 집을 구하기가 힘드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사실 골라서 지원 하지말고 소비 쿠폰을 모두에게 주자고 하는 이유가 사실 그것"이라며 본인이 주장했던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의중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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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전남 해남군 오시아노 캠핑장에서 30대 직장인들과 '명심캠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남 해남에서 지역 청년들의 주거, 일자리 문제에 대해 적접 듣고 의견을 나눴다.

이 후보는 26일 저녁 전남 해남군 한 캠핑장에서 '이재명 명심캠프' 출연진과 이야기를 나누며 "지방에서도 집을 구하기가 힘드냐"고 물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보컬 그룹 이상한계절은 "지역도 신축들은 집값이 많이 올랐다"며 "예전에는 어느정도 규모면 내집 마련 할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요즘 새로 들어서는 건물, 상가나, 아파트는 가격이 점차 멀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욕심 버리면 구축이라도 들어갈 수는 있겠지만 청춘들이 살고 싶은 집은 프리미엄이 붙는다"며 "지역에서 집 마련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 후보는 "지방중소도시의 주거문제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는 것을 잘 몰랐다"며 "수도권이나 광주 이런 대도시가 문제고 중소도시는 괜찮은 줄 알았는데 오늘 좋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 부족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문화예술인들은 공동체 전체를 위해 기여하는 게 있다"며 "공동체의 자산인데 사실 지원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소한 유지를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사실 골라서 지원 하지말고 소비 쿠폰을 모두에게 주자고 하는 이유가 사실 그것"이라며 본인이 주장했던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의중도 내비쳤다. 이 후보는 "문화예술인들이 이번에 일자리 많이 잃었다. 공연이 취소돼 수입은 없어졌는데 보상 대상에서는 제외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기본소득을 지급해주면 진짜 행복하게 살 사람들이 많겠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누리꾼들의 댓글을 읽고 답변하는 과정에서는 "음주운전 전과자, 잠재적 살인마, 이건 나 보고 한 소리인데 어차피 제가 잘못한거니까요. 이런 얘기 해도 제가 다 인정합니다"라고 웃어넘겼다. 이 후보는 지난 2004년 음주운전이 적발돼 벌금 150만원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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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전남)=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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