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속 스키철 시작..스키장, 방역부터 챙긴다

정상빈 2021. 11. 2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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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부터 강원도 스키장 9곳이 차례대로 문을 엽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는 요즘 상황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데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상빈 기자! 오늘 개장 첫날이죠?

사람들이 많이 찾았나요?

[기자]

네, 아직 한겨울은 아니지만, 강원 산간지역은 이미 영하의 기온을 나타낸 지 오래입니다.

이달 중순부터 인공 눈 만들기 작업이 시작돼, 보시는 것처럼 하얀 눈이 깔린 스키 슬로프가 완성됐습니다.

야간에는 운영하지 않아 스키를 타는 사람은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단계적 일상 회복 효과 덕분인지, 낮에는 예상보다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개장 첫날 이곳 용평스키장을 찾은 사람은 모두 1,260명으로, 지난겨울보다 5백 명 넘게 늘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효과 등으로 지난겨울보다 많은 사람이 스키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준모/강릉시 교동 : "솔직히 실내보다 실외여서 좀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스키장이 이제 좀 더 활성화되고 이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큽니다."]

[앵커]

아이들 방학까지 하면 스키장 찾는 사람 더 많아질텐데, 방역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실제로 지난겨울 한 스키장에서 직원이 처음 확진된 이후 지역 사회로까지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했었는데요.

이 때문에 스키장들은 올겨울 코로나19 방역 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선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된 사람들만 근무하고 있습니다.

또, 스키장 건물 내부에 전담 방역 인력을 배치해 매일 소독을 진행합니다.

리프트를 탈 때도 사람 간 일정 거리를 유지하도록 전담요원이 안내합니다.

방역 당국은 안전하고 즐거운 스키를 즐기기 위해선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 스스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평창 용평스키장에서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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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기자 (normalbe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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