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 박용우, "아직 결혼 못해.. 제일 사랑하는 건 나 자신" ('허영만의 백반기행") [종합]

이예슬 2021. 11. 26. 2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반기행' 박용우가 싱글이라고 밝힌 가운데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박용우가 게스트로 출연, 경기도 구리 맛집을 찾았다.

박용우와 허영만은 연탄파불고기집을 찾았다.

허영만은 박용우의 이상형에 대해서도 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예슬기자]  ‘백반기행’ 박용우가 싱글이라고 밝힌 가운데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박용우가 게스트로 출연, 경기도 구리 맛집을 찾았다.

이날 동태음식점을 찾아간 허영만은 동갈전을 시켰다. 사장님은 “고등어 고갈비처럼 동태 갈비전”이라고 말했다. 동태 갈비전은 동태 뼈라고. 허영만은 “동태포를 뜰 때 나오는 뼈를 버리지 않고 자투리 살까지 부쳐서 전을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장님은 “동태도 참치처럼 부위별로 맛이 미묘하게 다르다. 꼬리쪽으로 갈 수록 뱃살로 갈 수록 육질이 단단하고 쫀득하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이젠 동태도 부위 별로 나눠먹어야겠다”며 웃었다.

허영만은 동갈전을 맛보고 “생각보다 뼈에 붙은 살이 많다. 역시 갈빗살 맛있다”며 만족을 표했다. 이어 “얼마나 부드러운지 달걀을 씹는지 살을 씹는지 모르겠다. 달큰하다. 하얀 백지같은 맛”이라고 맛을 표현했다.

이어 북엇국이 나왔다. 허영만은 맑고 투명한 국물을 보고 호기심을 표했다. 그는 “간이 굉장히 옅다. 찬찬히 먹으니 아주 맛이 깊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육수에 말린 통태뼈, 젖은 동태뼈 두 가지를 사용했다. 각각 따로 끓여 두 가지를 섞어야 감칠맛과 시원한 맛이 살아난다고. 허영만은 “동태의 품격을 업그레이드 시킨 밥상”이라며 국물을 들이켰다.

박용우와 허영만은 연탄파불고기집을 찾았다. 파 반 고기 반 비주얼에 허영만은 “파전을 들고 나오는 줄 알았다”며 웃었다. 박용우는 “향이 벌써 너무 좋다”며 “딱 연탄불고기 특유의 맛”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고기를 익힌 뒤 파채를 올리는 것이 맛의 비법이라고. 허영만은 “대파를 구우면 단맛이 난다. 여기서 그걸 노리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용우는 1995년 데뷔, 올해로 26년차 배우라고. 허영만은 “그 정도 됐으면 통장을 여러번 바꿨을 것 같다. 지금 바로 연기를 그만둔다고 해도 끼니 걱정은 없지 않냐”고 물었다.

박용우는 크게 웃으며 “나름 재테크를 하고 있다. 펀드 ETF 같은 것들을 하고 있는데 안 보던 신문도 보게 되고 세상사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손해는 안 봤냐”고 질문했다. 박용우는 “수익을 좀 봤다”고 답했다. 이에 허영만은 “앞으로 정보 공유 부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영만은 박용우의 이상형에 대해서도 물었다. 박용우는 “일단 설레야 한다. 그분도 저를 설레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허영만은 인생에서 가장 사랑했던 사람에 대해 물었다. 박용우는 “저는 저를 제일 사랑한다. 저를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모님도 많이 사랑한다”고 답했다. 허영만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그의 사랑을 응원했다.

/ys24@osen.co.kr
[사진]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