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캠프 합류 이상복 증선위원 면직

문지웅 2021. 11. 2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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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캠프에 합류한 이상복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이 26일자로 면직처리 됐다고 금융위원회가 밝혔다.

이날 금융위에 따르면 이 전 위원은 이달 초 금융위에 사의를 표명했다. 내년 2월 임기종료를 3개월 앞둔 상황에서 이재명캠프 합류에 따라 증선위원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위원은 금융감독원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오랜기간 증선위원으로 활동해온 경력 등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금융위는 "이 전 위원이 이달 초 상의를 표명함에 따라 일반적인 임기 종료 절차로서 해촉을 청구했다"며 "26일자로 사임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자본시장의 관리·감독·감시 등과 관련한 주요사항과 기업회계 이슈 등을 다루는 금융위 산하 기관이다. 금융위 부위원장이 증선위원을 맡으며 위원장 1인을 포함해 총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증선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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