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 1000억원 증자..재무건전성 강화

신찬옥 2021. 11. 2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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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이 1000억원을 증자해 장기 성장의 기반을 다진다. 하나생명은 지난 25일 이사회에서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으며 다음달 중순께 주금 납입과 증자 등기를 마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하나생명의 자기자본은 3140억원이며 이번 증자가 마무리되면 414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로 인해 하나생명의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은 153%에서 200%로 오를 예정이다. RBC비율이란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150% 이상을 권고한다. 김인석 하나생명 사장은 "보험사 건전성 규제 강화 정책에 따른 대응으로 재무건전성 강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와 관련해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생명 주식 769만5000주를 약 100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13일이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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