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소년체전] 계성중, 대전중 꺾고 16강 진출

[점프볼=철원/임종호 기자] 계성중이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계성중은 26일 강원도 철원체육관에서 계속된 제76회 전국 남녀 종별농구선수권대회 겸 제50회 소년체육대회 남중부 1차 결선 경기서 대전중을 85-69로 완파했다.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한 대전중은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다음 라운드로 시선을 옮겼다.

자신감을 장착한 계성중은 예년과 확연히 달라졌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꾸준히 림 어택에 나서 거침없이 상대를 몰아붙였다. 선수들의 꾸준한 활약이 빛난 계성중은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웃었다. 

윤동현(186cm, G), 오지석(176cm, G), 전권병(179cm, F)이 번갈아가며 득점포를 가동한 계성중은 51-3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4쿼터 들어 상대에게 맹추격을 허용하며 잠시 흔들렸으나,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것이 승인이었다. 승리한 계성중은 라이벌 침산중과 8강 문턱에서 만나게 됐다.

이어진 경기에선 치열한 공방전 끝에 평원중이 배재중에 85-84로 진땀승을 거뒀다. 시종일관 접전 승부가 벌어진 가운데 평원중은 이찬영(191cm, F)이 47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했고, 경기 종료 0.5초 전 손유찬(181cm, G)의 결승 자유투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배재중은 박찬형(190cm, F)과 이진혁(175cm, G)이 제 몫을 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남은 두 장의 16강전 진출권은 단대부중과 군산중의 몫이었다.

화력 대결에서 우위를 점한 단대부중은 명지중을 71-53으로 꺾었고, 군산중은 손현창(183cm, G), 채일호(179cm, G)가 68점을 합작하며 상주중을 75-54로 완파하고 16강행 막차에 탑승했다.

<경기 결과>
* 남중부 1차 결선 *
계성중 85(26-21, 25-15, 15-18, 19-15) 69 대전중
계성중
윤동현 22점 8리바운드 2스틸 3점슛 5개
오지석 1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전권병 16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대전중
백인준 21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 3점슛 2개
김우형 17점 5리바운드 4스틸 3점슛 3개
임진택 14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

평원중 85(18-13, 18-23, 25-24, 24-24)84 배재중
평원중
이찬영 4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
손유찬 15점 1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2개
장재동 14점 3리바운드 3점슛 4개

배재중
박찬형 31점 2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4블록슛
이진혁 26점 5리바운드 3스틸 3점슛 6개
조우엘 11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단대부중 71(15-15, 19-11, 18-9, 19-18)53 명지중
단대부중
박정웅 23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3점슛 3개
장동휘 12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명지중
명승현 12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종욱 11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군산중 75(18-15, 17-8, 16-12, 24-19)54 상주중
군산중
손현창 46점 11리바운드 2스틸 3점슛 2개
채일호 2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상주중
이창현 1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문세영 12점 2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7블록슛
양주도 12점 3리바운드 2스틸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철원/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