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어 부산도 팔자 우세..금리 인상·깜짝 종부세에 매수심리 식었다

2021. 11. 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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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영끌', '패닉바잉'.

한 때 이런 말이 생겨날 정도로 일단 아파트는 사고 보자던 심리가 빠르게 식고 있습니다.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6으로, 지난주보다 더 낮아졌습니다.

2주 연속 '사겠다'는 사람보다 '팔겠다'는 사람이 많은거죠.

얼마 전까지 뜨거웠던 경기도 역시 100.1까지 내려오며 기준선에 가까워졌고,

부산도 7개월 만에 팔자가 사자보다 많았습니다.

아파트 매수 심리가 이렇게 차가워진 것은 강력한 대출 규제에 역대급 종부세가 부과된 영향이 큽니다.

게다가 시중은행 주택담보 대출 금리는 연3.26%로 35개월 거의 3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 올랐고, 어제(25일)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더 오를 것이 확실합니다.

그런데 이런 아파트와 달리 주거용 오피스텔은 사자는 사람이 몰리며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분양을 받으면 내년부터 적용되는 대출 규제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인데, 모델하우스는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안병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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