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겨울" 스키장 첫 개장..기대 반 걱정 반

조재근 기자 2021. 11. 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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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서 오늘(26일) 강원도 스키장들이 겨울 영업에 들어갔습니다.

강원도 평창의 용평 스키장이 오늘 문을 연 데 이어 다음 달 17일까지 강원도내 9개 스키장이 차례로 개장해 겨울 영업에 들어갑니다.

주변 스키장비 대여업체의 폐업이 속출했는데 올해는 스키 시즌권 판매가 예년 수준에 근접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6곳이었던 전국의 스키장은 코로나 여파로 2곳이 폐업하거나 영업을 포기하면서 올해는 14곳만 운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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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서 오늘(26일) 강원도 스키장들이 겨울 영업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겨울보다는 나아질 거라는 기대 속에 방역에 신경 쓰고 있다는데 조재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제설기가 뿜어낸 미세한 물방울들이 찬 공기를 만나 눈으로 변합니다.

넓은 슬로프 위에 두툼하게 흰 눈이 쌓여가고 겨울을 기다렸던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은 슬로프로 다시 모였습니다.

설원 위를 질주하며 해방감을 만끽합니다.

[성인규/경기 남양주 :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올 생각을 안 하다가 올해는 무조건 타야겠다 싶어서 올해는 와서 이렇게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익사이팅한 레포츠를 하니까 아주 좋은 것 같아요.]

강원도 평창의 용평 스키장이 오늘 문을 연 데 이어 다음 달 17일까지 강원도내 9개 스키장이 차례로 개장해 겨울 영업에 들어갑니다.

스키장들은 지난해 코로나로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냈던 터라 올 시즌에는 지난해의 부진을 만회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전국의 스키장 이용객은 145만 6천여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61%가 급감해 최근 10년 사이 가장 적었습니다.

주변 스키장비 대여업체의 폐업이 속출했는데 올해는 스키 시즌권 판매가 예년 수준에 근접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양기영/스키 렌탈업체 : 임대 업종에 계신 분들, 또 지역 상권이 많이 힘들었어요. 올해는 좀 많이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박수만/용평리조트 스포츠사업팀장 : 건물 입구마다 체온 측정과 명부 작성을 의무화 하였습니다. 이용자께서 리프트 이용시에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시기 바라며 전담 요원을 배치해서….]

지난해 16곳이었던 전국의 스키장은 코로나 여파로 2곳이 폐업하거나 영업을 포기하면서 올해는 14곳만 운영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허 춘, 영상편집 : 최진화) 

조재근 기자jkc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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