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회장, "뮌헨전 승리 확신..성모 마리아께 기도도 드렸다"

[스포탈코리아]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바이에른 뮌헨전 승리를 확신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5일(현지시간) “라포르타는 뮌헨전에 대해 질문하는 기자들을 향해 승리를 확신했다. 그는 성모 마리아에게도 기도를 드렸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2월 9일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알리안츠 아레나 원정이다. 뮌헨은 이미 1위 16강행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상황이 좋지 않다.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3위 벤피카의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하다. 반드시 뮌헨을 이겨야 자력으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로날드 쿠만을 경질하고 차비 에르난데스를 신임 감독으로 데려왔지만 큰 변화가 없다. 특히 5차전 벤피카와의 경기에선 결승골을 허용할 뻔했다.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난 이후 암흑기가 도래했다는 평가가 대다수다.

그러나 라포르타는 뮌헨전 승리를 확신했다. 라포르타는 바르셀로나 관계자들과 함께 몬세라트를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뮌헨전 결과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라포르타는 “뮌헨전 승리는 충분히 이뤄낼 수 있다. 우리가 이길 것이라 확신한다”라면서 “난 몬세라트의 성모 마리아께도 기도를 드렸다. 성모 마리아는 우리를 보호해줄 것이며 성모 마리아께 감사드린다”라고 언급했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뮌헨에 패배하고 벤피카가 디나모 키예프를 격파한다면 바르셀로나는 UEFA 유로파리그로 떨어지는 굴욕을 맛보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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