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부상서 돌아온 루카 돈치치 "3경기도 참기 힘들었어"

최설 2021. 11. 2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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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의 간절함이 이른 복귀를 끌어냈다.

댈러스 매버릭스 에이스 루카 돈치치(22, 201cm)는 지난 24일(한국시간) 3경기 만에 치른 LA 클리퍼스와 부상 복귀전서 26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112-104)를 이끌었다.

댈러스는 돈치치 부상과 맞물려 시즌 첫 연패(3패)를 타던 상황이었다.

돈치치의 복귀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댈러스는 10승 7패(4위)로 여전히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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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설 기자] 돈치치의 간절함이 이른 복귀를 끌어냈다. 여기에 승리까지 따랐다.

댈러스 매버릭스 에이스 루카 돈치치(22, 201cm)는 지난 24일(한국시간) 3경기 만에 치른 LA 클리퍼스와 부상 복귀전서 26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112-104)를 이끌었다.

지난 16일 덴버 너게츠와 경기서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왼쪽 발목과 무릎에 충격이 가해져 과신전 부상을 입은 돈치치는 충분한 회복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더구나 강호 피닉스 선즈와 클리퍼스와의 연속 2연전 원정 경기가 예정됐던 터라 시즌 초반 크게 무리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돈치치의 생각은 달랐다. 최근 ‘ClutchPoints’와 인터뷰에서 그는 “단 3경기였지만 농구가 그리웠다. 복귀를 간절히 원했고, 다시 잘할 수 있기를 바랐다”며 당시 심경을 밝혔다.

그래서인지 이날 승리는 더욱 값졌다. 댈러스는 돈치치 부상과 맞물려 시즌 첫 연패(3패)를 타던 상황이었다. 자칫 잘못하면 원정 4연패를 떠안고 집으로 돌아갈 뻔한 위기였다. 그때 구세주로 돈치치가 나타났다.

돈치치는 1쿼터부터 화끈했다. 2년 연속 본인에게 플레이오프 1라운드 고배를 마시게 한 클리퍼스를 상대로 이 악물고 뛰며 트레쉬 토크를 마다하지 않았다. 테렌스 맨과 충돌로 인해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았다.

3쿼터에는 대폭발했다. 팀이 밀릴 수도 있었던 순간 15점을 몰아넣으며 승부를 박빙으로 이끌었다. 결국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파트너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마무리 쇼가 이어지며 적지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돈치치는 이후 공을 주변 사람들에게 돌렸다. 그는 “매일같이 (나의 복귀에) 힘써준 구단 메디컬 스태프에게 감사했다”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 당일 아침에 느낌이 좋았고, 정신적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돼 기뻤다”며 소감을 전했다.

돈치치의 복귀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댈러스는 10승 7패(4위)로 여전히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오는 28일 홈에서 상승세의 워싱턴 위저즈를 만나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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