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호남 없는 민주당 없다"..3박 4일 전남·광주 민생 탐방
【 앵커멘트 】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박 4일 동안 1,300km를 달리는 전남과 광주 지역 민생 탐방을 시작했습니다. 오늘(26일)부터 이틀간 전남 지역을 순회하는데, 첫 일정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를 찾았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목포 최대 전통시장인 동부시장을 방문했습니다.
몰려드는 사인 요청과 사진 촬영에 응하며 지지자들과 소통했습니다.
(현장음) -"꼭 대통령이 되십시오." ="만들어주세요."
시장 중앙에 마련된 연단에 선 이 후보는 "호남 없는 민주당은 없다"며 텃밭 다지기에 집중했습니다.
국민의힘을 '무능하고 무책임한 세력'이라고 작심 비판한 이 후보는 "나라가 과거로 돌아가지 않게 도와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복수혈전에 미쳐있는 세력들이 국민들의 삶이 아니라 자신들의 권력과 이익을 위해서 그 권력을 사용하는 시대로 되돌아갑니다."
이 후보는 이번 호남 일정에 앞선 두 차례 민생행보보다 하루를 더 투자했는데, 호남의 지지세를 동력 삼아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오후에는 전남 섬 주민들의 응급의료를 담당하는 닥터헬기 계류장 옆에서 국민 반상회를 열었습니다.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섬 주민들과 헬기 탑승 의료진을 만나 인력과 예산 부족 등 현실적 어려움을 들은 이 후보는 정부 차원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선 승리를 위해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 범여권 진영 대통합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시점을 언젠가 정해서 무슨 벌점이니 무슨 제재니 제한이니 다 없애고 모두가 합류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다만, 국가 사범이거나 파렴치범이라 탈당하거나 제명된 사람들은 안 된다는 단서를 붙였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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