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새 변이는 역대 최악..입국 규제는 안전 우선 조치"

노태영 2021. 11. 2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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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건안전청(HSA)이 새로 등장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지금까지 중 가장 최악"이라며 "스파이크 단백질이 아주 다르다고 평가했다"고 평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제니 해리스 영국 보건안전청장은 "역대 가장 의미심장한 변이이며 전파력, 심각성, 백신 효과 등에 대해 긴급 연구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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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건안전청(HSA)이 새로 등장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지금까지 중 가장 최악”이라며 “스파이크 단백질이 아주 다르다고 평가했다”고 평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제니 해리스 영국 보건안전청장은 “역대 가장 의미심장한 변이이며 전파력, 심각성, 백신 효과 등에 대해 긴급 연구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영국은 전날 남아공을 포함해 아프리카 6개국의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귀국하는 자국민은 호텔에서 격리하기로 하는 등 신속 대응에도 나섰습니다.

그랜트 섑스 영국 교통장관은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보건안전청 발표를 인용하며 “영국은 안전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에서 얻은 교훈은 조기 조치가 필수라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남아공은 이번 입국 금지 조처를 두고 영국이 너무 서두른다며 결정 재고를 요청했습니다.

새 변이 바이러스는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됐으며 보츠와나와 홍콩 등에서도 발견됐습니다.

과학자들은 세포 침투의 ‘열쇠’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 돌연변이가 델타 바이러스보다 배나 돼 전파 속도가 빠르고 현재 백신도 효과가 작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우려가 커지자 오늘 중 긴급회의를 열어 ‘주요 변이’로 지정할지 논의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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