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1차장 박선원·2차장 천세영
장혜진 2021. 11. 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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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국가정보원 1차장에 박선원(58) 국정원 기조실장을, 2차장에 천세영(54) 국정원 대공수사국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국정원 기조실장에는 노은채(56) 국정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발탁됐다.
박 차장은 지난해 8월 국정원 기조실장에 임명될 당시 과거 천안함 관련 발언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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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국가정보원 1차장에 박선원(58) 국정원 기조실장을, 2차장에 천세영(54) 국정원 대공수사국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국정원 기조실장에는 노은채(56) 국정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발탁됐다.
국정원 차장급 인사 4명 중 3명을 교체한 것으로 임기 후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국정원의 조직 역량과 활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박 차장은 전남 영산포상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노무현정부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 비서관과 주상하이 총영사 등을 거친 대북 및 국제정치 전문가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차장은 지난해 8월 국정원 기조실장에 임명될 당시 과거 천안함 관련 발언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박 실장은 2010년 4월 모 방송에 출연해 천안함이 북한 어뢰 공격이 아닌 선체 결함으로 침몰했다는 취지로 언급해 안보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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