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손잡은 리투아니아 주재 대사관, 대표처로 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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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대만 대표처 설치를 허용한 리투아니아의 조치에 대한 항의 표시로 리투아니아 주재 중국 공관 명칭을 '대사관'에서 '대표처'로 격하한다는 결정을 공식 통보했다.
중국의 외교 대표기관 구분 기준에 따르면 가장 높은 것이 대사관이고 그 아래가 공사관, 가장 낮은 것이 대표처다.
자오 대변인은 "리투아니아 측은 중국 주재 외교 기구의 명칭을 상응해서 변경할 것을 요구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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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중국은 대만 대표처 설치를 허용한 리투아니아의 조치에 대한 항의 표시로 리투아니아 주재 중국 공관 명칭을 '대사관'에서 '대표처'로 격하한다는 결정을 공식 통보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26일자로 중국 외교부는 리투아니아 주재 중국 외교 기구를 '주(駐)리투아니아 중화인민공화국 대표처로 개칭하기로 한 결정을 리투아니아 외교부에 정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외교 대표기관 구분 기준에 따르면 가장 높은 것이 대사관이고 그 아래가 공사관, 가장 낮은 것이 대표처다.
자오 대변인은 "리투아니아 측은 중국 주재 외교 기구의 명칭을 상응해서 변경할 것을 요구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중국의 이번 조치는 리투아니아가 중국의 주권을 훼손한 데 대한 정당한 반격이며 책임은 전적으로 리투아니아에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 인민은 모욕당할 수 없으며, 중국의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은 침범될 수 없는 것"이라며 "국가 주권과 발전 이익을 지키겠다는 중국 정부의 결심이 확고부동해 중국의 핵심 이익에 도전하는 어떠한 시도도 실현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리투아니아는 지난 7월 수도 빌뉴스에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대만 대표처를 개설해 중국과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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