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접종 뒤 돌파감염 사례 4건 확인.."다음 달까지 고령층 추가접종 완료"

신민혜 입력 2021. 11. 2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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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중증 환자가 최고치를 또 경신한 가운데, 정부는 60살 이상 고령층의 추가 접종을 다음 달까지 서둘러 마치기로 했습니다.

추가 접종까지 했는데도 돌파 감염된 사례는 지금까지 4명 확인됐습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617명으로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최근 발생한 위중증 환자의 84%는 예순 살 이상 고령층입니다.

고령층 대부분이 이미 기본접종을 마쳤기 때문에 이들 확진자의 85%는 돌파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돌파 감염을 막고, 위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추가접종을 서두르는 수밖에 없습니다.

고령층의 추가접종 비율은 80대 이상 30.9%, 70대 13.5%, 60대 3.7%로 아직 낮습니다.

고령층 추가접종 간격을 4개월로 앞당긴 방역 당국은 다음 달까지 추가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상주하는 의사가 없는 전국 요양시설에 군 의료인력 60명을 급파해, 방문 접종팀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특히 접종률이 낮은 서울·경기 지역에 (군 인력을) 집중 투입해 추가접종을 신속하게 완료하도록 하겠습니다."]

관건은 고령층 추가접종이 진행되는 앞으로 4주간 의료체계가 얼마나 버텨주느냐입니다.

주말에는 퇴원 환자가 거의 없기 때문에, 당장 내일부터 병상 상황은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추가접종을 받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4건 확인됐습니다.

20대 1명, 30대 2명, 80대 1명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고 방역 당국은 밝혔습니다.

코로나19에서 완치된 후 다시 확진된 재감염 추정 사례는 138건으로, 전체 확진자 40만여 명 대비 0.032% 수준입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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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혜 기자 (medic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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