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대기자 최다.."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 검토"

정연욱 2021. 11. 26. 19: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천 명에 육박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 뿐 아니라 병상 대기자도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고령층 감염이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은 고령층의 추가 접종을 거듭 호소하는 한편,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미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된 수도권, 병상 대기자가 하루 사이 370명이 늘어 최다치인 1,310명이 됐습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72%를 넘어섰고, 특히 확진자가 몰린 수도권에서는 84%를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추가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고령층이 얼마나 빨리 추가접종을 완료하느냐에 따라 중증환자의 증가세를 막아 의료체계가 버틸 수 있게 하고, 결국에는 일상회복을 지키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추가접종 독려를 위해 '방역패스'의 유효기간을 기본접종 완료 뒤 6개월로 설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어르신들 같은 경우에는 4개월까지 접종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렇지만 50대 성인 같은 경우에는 5개월의 접종이, 추가접종이 예상되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노래연습장과 목욕장, 100명 이상 행사에 18살 이하 청소년도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방역 강화에 따른 손실 보상 관련 내용도 포함해 이번 주말까지 논의한 뒤, 오는 29일 종합적인 방역강화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901명으로 어제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3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