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제외 오후 6시 2282명..전날 동시간 대비 220명↑(종합)

유재규 기자 2021. 11. 2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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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동시간 보다 400명 증가..신규 확진자 75%가 수도권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2021.11.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전국종합=뉴스1) 유재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2282명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282명이다.

부산시는 '위드코로나' 시행 후 당일 확진자수를 다음날 발표하는 것으로 바꿨다.

지난주 같은 요일 오후 6시 1882명보다 400명이, 전날(25일) 동시간 2062명보다 220명 각각 증가했다.

이날 수도권 확진자가 1734명으로 전체의 75.9%를, 비수도권은 24.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005명, 경기 505명, 인천 224명, 경북 92명, 경남 78명, 강원 75명, 충남 67명, 대구 60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어 충북 35명, 전남 32명, 광주 28명, 제주 27명, 대전 23명, 전북 19명, 울산 7명, 세종 5명 등이다.

서울지역의 주요 감염현황을 보면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확진자가 45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300명이다.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도 22명이 늘어 누적 49명이다.

송파구 소재 시장에서도 확진자가 13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229명이다. 노원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난 60명이다.

경남지역의 경우, 이날 고성에서 외국인 근로자 11명이 집단감염으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최근 인근 지역의 선박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집단으로 확진되자 선별검사를 벌인 시는 전날 하일면 맥전포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 선원 188명을 검사한 결과 11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이들은 모두 다른 지역에 있는 선박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로 파악됐다.

충남지역은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임시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충남 논산시청에서 1명이, 서천군 서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7명이 각각 발생했다.

논산시청 내 민원동에서 근무하는 해당 직원은 이날 양성판정에 따라 격리조치에 들어갔고 민원동은 이날 하루 임시폐쇄 됐다.

시는 현재 민원동 및 농협 출장소 등 직원 200여명과 그의 가족들에 대해서도 검체검사를 완료했다. 9개 부서 직원들은 재택근무로 전환한 상태다.

서천군 서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감염이 발생한 7명은 앞서 행정복지센터 직원 가족 중 1명(지표환자)이 확진되자 선제 검사를 받았다.

이들 중 6명은 지난 9월에 2차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며 1명은 10월에 2차 예방접종을 마쳤다. 모두 무증상 상태로 돌파감염 됐다.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28일까지 업무를 중단하고 상황대응을 위해 방역전담 부서인 보건소의 진료 및 예방접종, 민원 업무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News1 이재명 기자

제주지역은 이날 '충북지역 여행' 관련, 신규 집단감염이 형성됐다. 지난 19~21일 충북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온 일행 11명 중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밖에 가족 등 접촉자 5명도 추가 확진됐다. 이에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제주시 여행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200여 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천안시 소재 종교공동체와 관련해 제주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1명에 이어 이날 2명이 추가 확진된 것이다.

광주지역에서는 광산구 소재 한 중학교에서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 중 3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이뤄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해당 학교는 지난 16일 재학생 1명이 확진된 뒤 전수조사에서 11명이 연이어 확진되며 집단감염이 시작됐다.

현재까지 재학생과 교직원 등 누적 확진자는 57명이다.

전남지역의 한 농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이날도 추가로 나타났다.

지난 12~20일간 해남 키위농장에서 일한 우즈베키스탄인 1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뒤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발생 이후, 농장 인부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전체 35명 중 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부 내국인으로 알려졌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1.11.2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지역의 경우, 이날 신규 확진자는 505명으로 전날 동시간 347명보다 158명 증가했다.

26일 0시 기준으로 경기도는 2376개(중증환자 치료병상 271개 포함)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중인 병상은 83.5%인 1983병상이다.

중증병상은 271병상 중 82.3%인 223개가 사용 중이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10개 시설)는 2529병상 중 1353병상이 차 있다.

도내 재택치료자는 2815명이고 누적 치료자는 1만545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차 이상 받은 도민은 총 1109만104명으로 도 인구(1331만5895명) 대비 83.3%, 2차까지 완료한 인원은 총 1066만711명으로 도 인구 대비 80.1%로 집계됐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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