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1R 대결 의미 없다" 우리은행, '무패' KB에 설욕할까?

최창환 2021. 11. 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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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며 KB에 시즌 첫 패를 안길 수 있을까.

아산 우리은행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청주 KB를 상대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시즌 개막 전 '우승후보' KB를 견제할 대항마로 꼽혔던 우리은행은 1라운드 맞대결에서 접전을 펼친 바 있다.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반면, 1라운드서 큰 산을 넘었던 KB는 기세를 몰아 개막 9연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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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우리은행이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며 KB에 시즌 첫 패를 안길 수 있을까.

아산 우리은행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청주 KB를 상대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시즌 개막 전 ‘우승후보’ KB를 견제할 대항마로 꼽혔던 우리은행은 1라운드 맞대결에서 접전을 펼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역전을 주고받는 혈투 끝에 70-71 석패를 당했다.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반면, 1라운드서 큰 산을 넘었던 KB는 기세를 몰아 개막 9연승 중이다.

위성우 감독은 “1위를 추격하는 것은 중요치 않다. 현 시점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빨리 페이스를 찾는 게 더 중요하다. KB는 거침없이 질주 중인 팀이다. 아직 (1위를)포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구색을 맞추는 것에 더 포커스를 두고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위성우 감독은 또한 1라운드 맞대결에 대해 “양 팀 모두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 KB의 막판 집중력이 우리보다 조금 더 나았다”라고 돌아봤다. 위성우 감독은 이어 “경기내용을 보면 박지수의 몸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 우리 선수들도 경기를 치르며 점차 적응해나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위성우 감독은 또한 “사실 외국선수제도가 없어진 지난 시즌부터 하고 싶은 농구가 있었다. 지난 시즌은 부상 때문에 못했고, 올 시즌도 연습을 못해서 시도조차 못하고 있다. 이런 부분이 조금 아쉽긴 하다”라고 전했다.

반면, 감독 데뷔 후 무패 중인 김완수 감독은 “저는 초짜다. 도전자 입장에서 경기를 준비했다. 선수들에게 수비 디테일을 강조했는데 이 부분을 잘 이행해줬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개막 10연승을 노리는 KB는 최희진이 손가락부상으로 이탈했다. 복귀까지 약 6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컨디션이 좋을 때 다쳐서 아쉽다. 본인도 진단을 받은 후 울더라. 그래도 백업선수들이 잘 메워줄 거라 믿는다”라는 게 김완수 감독의 설명이다.

최희진의 이탈이 우리은행에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위성우 감독은 이에 대해 “저희 입장에서는 외곽에서 막을 선수 1명이 없는 거니까 부담이 덜하긴 하다. 하지만 KB는 박지수가 코어다. 코어가 잘 잡혀있는 팀이어서 부상은 저희 팀 입장에서 크게 중요한 부분이 아니다. 저희만의 농구를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베스트5
KB : 심성영, 강이슬, 엄서이, 김민정, 박지수
우리은행 : 김진희, 박혜진, 박지현, 최이샘, 김소니아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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