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쌍방울 임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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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쌍방울그룹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쌍방울 관계자를 상대로 2018년 발행한 전환사채 발행 배경과 목적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쌍방울이 지난 2018~2019년 당시 발행한 전환사채 관련 금융거래 내역 등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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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쌍방울그룹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김종현)는 지난 19일 쌍방울 재무담당 임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쌍방울 관계자를 상대로 2018년 발행한 전환사채 발행 배경과 목적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쌍방울이 지난 2018~2019년 당시 발행한 전환사채 관련 금융거래 내역 등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의혹은 이 후보가 경기지사 당선 이후인 2018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받은 재판에서 비롯됐다. 다수의 변호사가 이 지사의 변호를 맡았는데, 변호 비용이 실제에 비해 축소됐다는 의혹이다.
앞서 시민단체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은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맡았던 특정 변호사가 이 후보로부터 상장사 주식 등 20억여 원을 받은 의혹이 있다며 이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 이 후보는 지난달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변호사비를 다 지불했고, 그 금액은 2억 5천 몇백만 원"이라면서 "경찰·검찰의 압수수색 필요 없이 계좌추적에 다 동의한다. 얼마든지 하시라"고 밝힌 바 있다.
쌍방울그룹도 해당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CBS노컷뉴스 정성욱 기자 w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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