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새 변이는 역대 최악..입국규제는 안전우선 조치"

최윤정 2021. 11. 26. 1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로운 변이 등장에 영국이 긴장하며 입국규제를 강화하는 등 재빨리 대응에 나섰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새로 등장한 변이'뉴'(ν)가 "지금까지 본 것들 가운데 최악(worst)"이라며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이 극적으로 다르다고 평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제니 해리스 보건안전청장은 "역대 가장 중요한(significant) 변이이며 전파력, 심각성, 백신 효과 등에 관해 긴급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런던 쇼핑가 인파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새로운 변이 등장에 영국이 긴장하며 입국규제를 강화하는 등 재빨리 대응에 나섰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새로 등장한 변이'뉴'(ν)가 "지금까지 본 것들 가운데 최악(worst)"이라며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이 극적으로 다르다고 평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제니 해리스 보건안전청장은 "역대 가장 중요한(significant) 변이이며 전파력, 심각성, 백신 효과 등에 관해 긴급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 변이는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됐으며 보츠와나와 홍콩 등에서도 나왔다.

과학자들은 세포 침투의 '열쇠'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돌기) 돌연변이가 델타의 배에 달해서 전파 속도가 빠르고 현재 백신도 효과가 작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우려가 커지자 26일 긴급회의를 열어 '주요 변이'로 지정할지 논의한다.

영국은 전날 남아공을 포함해 아프리카 6개국의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귀국하는 자국민은 호텔격리 하기로 하는 등 신속 대응에 나섰다.

그랜트 섑스 영국 교통장관은 이날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보건안전청 발표를 인용하며 "영국은 안전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에서 얻은 교훈은 조기 조치가 필수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앞서 남아공은 이번 입국금지 조처를 두고 영국이 너무 서두른다며 결정 재고를 요청했다.

제임스 내이스미스 옥스퍼드대 교수는 "백신이 새 변이에 효과가 작을 것임은 거의 확실하다"며 "그러나 효과가 있긴 하다. 나쁜 소식이지만 아직 최후의 심판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merciel@yna.co.kr

☞ 배우 고세원, 사생활 논란…"책임지겠다" 사과
☞ 김제동 "저 싫어하죠?"에 이준석 "욕 먹는게 숙명 아니겠나"
☞ 동창생을 성노예로 부린 20대 여성…피해자는 사망
☞ "월세 단돈 천원" 이케아가 내놓은 3평짜리 집 보니
☞ 제주서 '검정 숟가락 모양' 신종 버섯 발견돼 학계 보고
☞ 한국전서 61m 던진 이란 골키퍼, 기네스북 최장기록 등재
☞ '오토바이 사망사고' 방송인 박신영 내달 첫 재판
☞ 운전기사 양심선언에 입막음용 돈 건넨 박순자 징역형
☞ '배달 전성시대' 몸값 오른 라이더들 월수익은?
☞ 툭하면 '여경 무용론'…그렇게 만만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