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선 감독, 아이스링크계 히딩크? 마라맛 보스 ('당나귀 귀')
"허재가 온순해보여"
역대급 '마라맛' 분위기
[텐아시아=신소원 기자]
허재, 현주엽을 능가하는 역대급 마라맛 보스가 '당나귀 귀'를 찾는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는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감독 백지선이 새로운 보스로 출연한다.
한국인 최초 북미하키리그(NHL) 선수이자 두 번이나 우승을 거두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백지선은 아이스하키계에서는 박지성, 손흥민 선수에 비견되는 실력과 BTS에 버금가는 인기를 얻은 레전드 슈퍼 스타.
그에 더해 지난 2014년 백지선 감독이 부임하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단 1년 만에 3부 리그에서 우승, 이후 강팀 우크라이나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꺾으며 1부 리그에 진출하는 기적의 승리를 일궈내 '아이스하키계의 히딩크'라는 별명도 붙었다고 한다.
하지만 백지선의 서글서글하고 순박한 미소 뒤에는 못 말리는 다혈질의 카리스마가 숨겨져 있다는데. '지킬 앤 하이드'처럼 극과 극의 두 얼굴을 지닌 백지선 감독의 영상을 본 출연진들은 "이제 보니 허재, 현주엽이 온순해 보이네"라고 말해 역대급 마라맛 보스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베이징 동계올림픽 예선전을 목전에 두고 코로나로 인해 태릉선수촌 폐쇄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들의 짠내 폭발 훈련 현장이 공개되면서 허재를 비롯한 출연진들의 안쓰러움을 불러일으켰다고 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본방송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아이스하키계의 히딩크 백지선 감독이 첫 등장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28일 오후 5시에 방송 예정이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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