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표적" 반발 속 대검 8시간 압수수색..향후 재집행(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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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서울고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예고한 대로 26일 대검찰청 압수수색에 나섰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이날 오전 대검 정보통신과에 검사와 수사관 등 10여명을 보내 서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에 앞서 취재진과 마주친 공수처 관계자들은 '압수수색을 예고한 이유는', '보복수사라는 반발에 대한 입장은' 등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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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성윤 공소장 유출' 수사 6개월 만에
검사 등 10여명 대검 서버 압수수색
압수수색 미리 알려져…檢 "표적수사"
영장 야간 집행 허가 없어 중단…재집행
[서울·과천=뉴시스]김지훈 고가혜 김재환 기자 = '이성윤 서울고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예고한 대로 26일 대검찰청 압수수색에 나섰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이날 오전 대검 정보통신과에 검사와 수사관 등 10여명을 보내 서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에 앞서 취재진과 마주친 공수처 관계자들은 '압수수색을 예고한 이유는', '보복수사라는 반발에 대한 입장은' 등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압수수색은 15층 소회의실 등에서 진행됐다. 정보통신과 직원들이 이 고검장을 수사해 재판에 넘긴 수원지검 수사팀의 내부 메신저 사용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압수 대상 물품을 갖고와 공수처 관계자들이 자료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수처는 이날 계획과 달리 대검 서버 압수수색을 끝내지 못했다. 예상보다 오래 걸린 데다가 영장 야간 집행 허가를 받지 못해 집행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9시50분께 시작된 압수수색은 오후 5시40분께 중단됐다. 나머지 압수수색은 향후 날짜를 정해 재집행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당초 이날 대검과 함께 압수수색할 계획이었던 수원지검에 대한 압수수색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고검장은 지난 5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위법 출국금지 수사 외압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당시 공소장 내용이 보도되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지시로 대검에서 진상조사에 나섰다.
그러자 여권 성향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공수처에 '성명불상의 검사'를 고발했고, 공수처는 이 고발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6개월간 수사에 진척을 보이지 않던 공수처는 최근 이 고검장의 수사 외압 의혹 등을 수사한 수원지검 수사팀 등에 압수수색에 참여해달라고 통지했다.
수사팀은 '표적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공수처가 검찰 관계자들의 '보복수사' 주장은 공수처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맞서며 충돌 양상으로 전개되기도 했다.
압수수색 참관 통지를 받은 검사 중 일부는 이날 압수수색에 참여해 포렌식 등을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gahye_k@newsis.com, cheerlea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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