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내달 한국 등 157개국 접종 완료자에 무격리 입국 허용

김범수 2021. 11.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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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다음달부터 한국과 미국 등 157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 무격리 입국을 시행한다.

해당 국가에서 들어오는 백신 접종 완료자는 출발전 72시간 이내에 시행한 코로나 검사에서 음정 판정을 받은 확인서를 제출하면 격리가 면제된다.

필리핀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대거 줄어들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자 방역 조치를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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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5일까지 '시범 실시'..출발 전 72시간 이내에 음성 판정 받아야
필리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필리핀스타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필리핀이 다음달부터 한국과 미국 등 157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 무격리 입국을 시행한다.

26일 AFP통신 등 외신 및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이같은 내용의 새로운 방역 지침을 시범적으로 적용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관광 산업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카를로 노그랄레스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해당 국가에서 들어오는 백신 접종 완료자는 출발전 72시간 이내에 시행한 코로나 검사에서 음정 판정을 받은 확인서를 제출하면 격리가 면제된다.

또 체류 기간이 30일 이내일 경우 코로나 확산 이전과 마찬가지로 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다.

이들 157개 국가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영국, 독일 등 관광 수요가 많은 나라들이 포함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관광객이 급증한 중국을 비롯해 대만과 인도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필리핀에서 관광산업은 주요 수입원이다.

지난 2019년의 경우 해외에서 여행객이 800만명 넘게 들어오면서 관광산업 매출이 국내총생산(GDP)의 13%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자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면서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필리핀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대거 줄어들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자 방역 조치를 완화했다.

현재 전체 인구 1억1천만명 중 3분의 1 가량이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필리핀은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282만명을 웃돌고 사망자는 4만7천명을 넘어섰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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