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농심배 2라운드 첫 판서 판팅위에 완패

윤은용 기자 2021. 11. 26. 17: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한국기원 제공


박정환 9단이 농심배 2라운드 첫 대국에서 아쉽게 패했다.

박정환은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라운드 첫판인 제5국에서 중국의 판팅위 9단에게 155수 만에 불계패했다. 지난달 열린 1라운드에서 한국의 2번 주자로 출격했던 박정환은 이로써 1승1패를 기록한 채 탈락했다.

이날 백을 잡은 박정환은 초반 우상귀 접전에서 실착을 저질러 불리하게 출발했다. 박정환은 중반으로 접어들며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강수를 연발했으나 오히려 우변 백 대마가 잡혀 일찌감치 패색이 짙어졌다. 이후 박정환은 마지막 희망이었던 좌변 집마저 무너지자 이른 시간에 돌을 던졌다. 그 동안 박정환을 제외하면 농심배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판팅위는 이 대회 통산 성적 18승6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박정환의 탈락으로 신진서·변상일·신민준 9단 3명이 남게 됐다. 중국은 판팅위와 커제·미위팅·리친청 9단 등 4명, 일본은 이야마 유타·이치리키 료 9단과 위정치 8단 3명이 남았다.

27일 열리는 제6국에는 판팅위와 일본의 1인자 이야마 유타 9단이 대결한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