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친일 문인 기리는 동인문학상 폐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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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단체가 동인문학상을 주관하는 조선일보에 친일 문인 김동인을 기리는 동인문학상을 폐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김동인은 대표적인 친일 문인으로 그의 친일 행위는 그 강도가 어느 누구보다도 적지 않다."면서 "그런 김동인을 기리는 문학상을 버젓이 주고받는 행위에 대해 우리는 더는 방기할 수 없어 친일 문인 기념 문학상 청산에 뜻을 모으게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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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단체가 동인문학상을 주관하는 조선일보에 친일 문인 김동인을 기리는 동인문학상을 폐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문학연구회와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는 오늘(26일) 동인문학상 시상식장인 조선일보 미술관 앞에서 집회를 열어 이 같이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한국 문학계에는 여전히 친일 문인을 기리는 기념사업과 함께 친일 문인 기념 문학상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면서, “친일 문인은 단지 문화예술을 통해 일제에 협조한 행위를 넘어서서 일본 제국주의와 식민지 전쟁의 앞잡이 노릇을 한 ‘전범’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특히 “김동인은 대표적인 친일 문인으로 그의 친일 행위는 그 강도가 어느 누구보다도 적지 않다.”면서 “그런 김동인을 기리는 문학상을 버젓이 주고받는 행위에 대해 우리는 더는 방기할 수 없어 친일 문인 기념 문학상 청산에 뜻을 모으게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선일보 측에 “친일 문인 기념 문학상과 관련해 언제든지 토론할 용의가 있다.”면서 “속히 토론의 장으로 나오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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