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WC 개최' 뉴질랜드 감독, "한국과 평가전, 많은 도움 될 것"

오종헌 기자 2021. 11. 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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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지트카 클림코바 감독이 콜린 벨호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2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뉴질랜드 여자 축구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최근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을 상대로 두 차례 원정 경기(1무 1패)를 가졌던 한국은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이번 평가전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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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뉴질랜드의 지트카 클림코바 감독이 콜린 벨호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2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뉴질랜드 여자 축구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번 뉴질랜드와의 맞대결은 두 번에 걸쳐 진행되며 2차전은 30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최근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을 상대로 두 차례 원정 경기(1무 1패)를 가졌던 한국은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이번 평가전을 추진했다. 한국이 국내에서 친선 A매치를 치르는 것은 지난 2019년 4월 아이슬란드 여자 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뉴질랜드는 호주와 함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공동 개최국으로, FIFA 세계 여자 랭킹 23위다(한국 18위). 역대 전적은 11전 5승 5무 1패로 한국이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9년 3월에도 지소연과 문미라의 골로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경기를 앞두고 클림코바 뉴질랜드 감독은 비대면 사전 기자회견에서 "매우 흥분된다. 경기장도 좋고  잔디 상태가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우리 팀도 전반적으로 준비가 잘 되어 있다. 내일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줬으면 좋겠다"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에 대해 평가했다. 지소연(첼시 위민), 조소현(토트넘 훗스퍼 위민), 이금민(브라이튼W)는 한국 여자 축구의 핵심 자원들이다.

클림코바 감독은 "이들은 상당히 좋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훌륭한 선수들임에는 이견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 선수들을 틈틈이 관찰했다. 또한 한국은 전체적으로 좋은 스쿼드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강한 팀이다. 우리 팀 입장에서도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케이티 보윈도 비슷한 견해를 내놓았다. 보윈은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스쿼드 전체가 강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새로운 감독이 왔고 이번에도 여러 실험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경계되는 선수는 지소연이다. 몇 번 본 적이 있다.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여러 루트를 통해서 위협을 줄 수 있는 팀이다. 잘 대비할 것이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2023 FIFA 여자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이번 평가전의 의미에 대해서도 말했다. 클림코바 감독은 "(한국과의 평가전은) 여러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 팀은 지난 몇 주 동안 함께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번이 3번째 평가전이다. 지난 캐나다와의 평가전도 상당히 긍정적이었다. 한국과의 평가전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소중한 기회이며 앞으로 월드컵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마무리했다. 

사진=KFA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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