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첫 인터폴 수장 김종양 총재 퇴임

안정훈 2021. 11. 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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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89차 인터폴 총회에서 김종양 총재(사진)가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고 26일 밝혔다. 후임 총재로는 아랍에미리트의 알라이시 경찰청장이 선출됐다.

김 총재는 2012년 집행위원을 거쳐 2015년부터 아시아 부총재를 역임하던 중 2018년 전임 총재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총재 권한대행을 맡았다. 또 같은 해 개최된 두바이 총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인터폴 수장에 올랐다.

김 총재는 특히 '더욱 안전한 세계를 위해 회원국 간 격차 해소'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소외 지역 회원국의 치안력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국제 안전망의 허점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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