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하반신 사체.."범죄 혐의는 없고, 외국인일 수도"

강대한 기자 2021. 11. 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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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남 거제의 해수욕장에서 발견된 하반신 사체에 대해 해경은 별다른 범죄 혐의가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통영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던 하반신 부검 결과를 전날 오후 전달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백골화가 진행된 하반신의 상체는 오랫동안 물속에 있으면서 자연적으로 탈락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신만 남은 시신은 지난달 10일 오후 11시쯤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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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부검 결과 나왔지만 신원 확인 안돼..무연고 처리 예정
© News1 DB

(통영=뉴스1) 강대한 기자 = 지난달 경남 거제의 해수욕장에서 발견된 하반신 사체에 대해 해경은 별다른 범죄 혐의가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통영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던 하반신 부검 결과를 전날 오후 전달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하반신은 신체가 160㎝ 중반 정도의 남성으로 파악된다.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정밀감식의 제한이 커, 다른 특이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통영해경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는 없으며, 외국인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하반신에 골절상 등이 없는 점과 ‘외력에 의한 손상흔은 나타나지 않는다’는 국과수 결과 등을 종합한 것이다.

앞서 해상사고로 실종됐던 선원들의 가족들 DNA와 하반신 DNA를 대조했지만 일치하지 않아 외국인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해당 하반신은 무연고로 행정 처리될 예정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백골화가 진행된 하반신의 상체는 오랫동안 물속에 있으면서 자연적으로 탈락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신만 남은 시신은 지난달 10일 오후 11시쯤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떠올랐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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