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지하 250m 탄광서 불, 52명 참사..구조대 6명도 숨져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1. 11. 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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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의 한 탄광에서 발생한 화재로 광부와 구조대원 등 52명이 사망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경 시베리아 케메로보주 벨로보에 있는 리스트뱌즈나야 탄광 지하 250m 지점에서 불이 나 최소 52명의 사망자와 4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초기에 사망자 수는 10여 명 정도로 집계됐으나 구조가 지연되면서 탄광에 갇혀있던 광부 46명 전원과 구조대원 6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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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의 한 탄광에서 발생한 화재로 광부와 구조대원 등 52명이 사망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경 시베리아 케메로보주 벨로보에 있는 리스트뱌즈나야 탄광 지하 250m 지점에서 불이 나 최소 52명의 사망자와 4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 관계자는 “사고 당시 285명의 광부가 갱내에서 작업 중이었는데 이 중 239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어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은 일산화탄소에 중독됐을 것”이라며 “더 이상 생존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화재 발생 초기에 사망자 수는 10여 명 정도로 집계됐으나 구조가 지연되면서 탄광에 갇혀있던 광부 46명 전원과 구조대원 6명이 숨졌다.
생존자 중 49명은 유독가스 중독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4명은 위독한 상태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경 시베리아 케메로보주 벨로보에 있는 리스트뱌즈나야 탄광 지하 250m 지점에서 불이 나 최소 52명의 사망자와 4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 관계자는 “사고 당시 285명의 광부가 갱내에서 작업 중이었는데 이 중 239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어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은 일산화탄소에 중독됐을 것”이라며 “더 이상 생존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화재 발생 초기에 사망자 수는 10여 명 정도로 집계됐으나 구조가 지연되면서 탄광에 갇혀있던 광부 46명 전원과 구조대원 6명이 숨졌다.
생존자 중 49명은 유독가스 중독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4명은 위독한 상태다.
당국은 갱내 메탄가스에 불이 붙으면서 폭발과 함께 발생한 연기가 환기 통로를 따라 탄광 전체에 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조대는 15시간에 걸쳐 구조작업을 했으나 현장의 폭발 위험이 커지면서 메탄가스 농도가 낮아질 때까지 수색을 중단하기로 했다.
당국은 “탄광의 산업안전 규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탄광 관리자와 2명의 고위 간부 등 3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2016년 러시아 서북부 코미 공화국의 세베르나야 탄광에서 메탄가스 폭발로 광부 36명이 숨진 이후 최대 규모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구조대는 15시간에 걸쳐 구조작업을 했으나 현장의 폭발 위험이 커지면서 메탄가스 농도가 낮아질 때까지 수색을 중단하기로 했다.
당국은 “탄광의 산업안전 규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탄광 관리자와 2명의 고위 간부 등 3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2016년 러시아 서북부 코미 공화국의 세베르나야 탄광에서 메탄가스 폭발로 광부 36명이 숨진 이후 최대 규모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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