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부산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서구 암남동 일원에 들어설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클러스터는 암남동 일대 3만6566㎡ 부지에 만들어진다. 간편식과 건강 기능 식품 등 신제품 및 시제품 연구와 개발 등을 하는 수산식품 개발 플랜트, 수산식품 수출과 가공, 창업 등을 지원을 하는 혁신성장 지원센터, IT 기술을 이용한 냉동과 냉장 보관 및 수송 체계를 구축하는 수출거점 복합센터 등으로 이뤄진다.
부산시 강태구 수산유통가공과장은 “813억원(국비 70%, 시비 30%)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클러스터 조성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 클러스터 조성이 건설 단계에서 106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19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857명의 취업 유발 효과 등을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클러스터 조성 후 운영에 들어가면 998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 285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5559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했다고 설명했다.
이 클러스터 인근에는 국제 수산물 도매시장, 수산가공 선진화 단지, 감천항 원양어획물 전용부두 등이 위치해 있다. 부산시 김현재 해양농수산국장은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는 인근 국제 수산물 도매시장 등과 함께 ‘시푸드 밸리(seafood valley)’를 이루면서 부산을 글로벌 수산식품산업 허브 도시로 이끄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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