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채용비리' 김성태 기용 논란..이준석 "오해 풀리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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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딸 특혜채용 비리로 재판 중인 김성태 전 의원의 윤석열 대선 후보 선대위 합류 문제에 대해 "경위를 파악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김 전 의원이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되면서 여권 비판이 나온 데 대해 "후보가 인선하는 과정에서 여러 고려가 있었을 것이고 당연히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깊은 고민 끝에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옹호하면서도 "오늘 본부장회의가 예정돼있으니 합리적으로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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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여러 논란이 있는 사건들이 있지만 결국 채용비리, 취업청탁이 보도될 때는 상당히 국민들이 화날 상황이었지만 건에 따라서는 재판과정을 거치면서 오해가 해소되는 경우도있다”며 김 전 의원의 상고심이 아직 끝나지 않은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이석채 전 KT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KT그룹으로부터 딸의 특혜채용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1년, 집행유에 2년형을 받았다. 현재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다만 이 대표는 “김성태 건도 신중하게 봐야한다. 하지만 후보가 그런 내막을 모르고 인선을 했다기에는 다소 알려진 건이고 저도 경위를 파악해보겠다”며 향후 논의 여지가 있음을 알렸다.
이 대표는 “워낙 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은 사건이라 잘 해명된다면 모르겠지만 잘 해명되지 않으면 김성태 본부장의 능력은 차치하고 시작과정에서 젊은세대에게 부정적 평가 받을 요소는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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