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당국 디디추싱에 美상장 취소 요구하자 '소뱅' 주가 5% 급락

박형기 기자 2021. 11. 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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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중국 최대의 차량공유업체인 디디추싱에 미국 증시 상장을 취소할 것을 요구하자 손정의가 이끄는 소프트뱅크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디디추싱 경영진에게 미국 증시에서 자진 상장 폐지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디추싱은 중국 당국 경고에도 6월 30일 뉴욕증시 상장을 강행한 이후 당국의 압박을 받아왔으며, 이에 따라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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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뉴욕증시에 상장한 디디추싱. 전광판에 디디라는 티커가 보인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당국이 중국 최대의 차량공유업체인 디디추싱에 미국 증시 상장을 취소할 것을 요구하자 손정의가 이끄는 소프트뱅크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디디추싱에 대규모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중국 공산당은 디디추싱 경영진에게 미국 증시에서 자진 상장 폐지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디디추싱이 보유한 고객 데이터 등 각종 정보 유출 우려를 이유로 이같은 요구를 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자국 IT 기업들을 규제할 때 들이대는 명분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26일 일본 증시에서 소프트뱅크의 주가는 4.77% 급락했다.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는 디디추싱의 지분 20%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디디추싱 주가도 상장일인 올해 6월 30일과 비교해 40% 이상 떨어진 상태다. 디디추싱은 중국 당국 경고에도 6월 30일 뉴욕증시 상장을 강행한 이후 당국의 압박을 받아왔으며, 이에 따라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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