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이세영, 잠들지 못하는 이준호 위해 밤샘 낭독회

현혜선 기자 2021. 11. 26. 15: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옷소매' 이준호 이세영이 시청자들의 귀와 심장을 사로잡는 명장면 탄생을 예고한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연출 정지인/이하 '옷소매') 측은 26일 이산(이준호)과 성덕임(이세영)의 애틋한 교감을 엿볼 수 있는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스틸 속에는 어둠이 짙게 깔린 동궁전 안, 아직 침수에 들지 않은 이산과 그의 곁에서 번을 서고 있는 성덕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 이세영 / 사진=MBC 제공
[서울경제]

'옷소매' 이준호 이세영이 시청자들의 귀와 심장을 사로잡는 명장면 탄생을 예고한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연출 정지인/이하 '옷소매') 측은 26일 이산(이준호)과 성덕임(이세영)의 애틋한 교감을 엿볼 수 있는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스틸 속에는 어둠이 짙게 깔린 동궁전 안, 아직 침수에 들지 않은 이산과 그의 곁에서 번을 서고 있는 성덕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성덕임은 이산의 방문 앞에 앉아 등불 하나를 벗삼아 책을 낭독하고 있다. 반면 방 안쪽에 있는 이산은 방문에 기대앉아 성덕임의 목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고 있다. 평소 깐깐하고 오만한 왕세손의 모습을 내려놓고 한결 풀어진 듯한 표정이다. 성덕임 역시 진지하게 책을 읽으면서도 내심 산의 반응을 신경 쓴다. 이처럼 얼굴을 마주하고 있지는 않지만, 두 사람의 신경이 온통 상대방에게 가 있는 모습이 설렘을 자아낸다.

방 안에 있는 이산의 그림자와 바깥쪽에 있는 성덕임의 모습이 한 프레임 안에 담겨 있는 점이 흥미를 자극한다. 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창호문의 존재가 무색할 정도로 마치 함께 있는 것 같은 것. 쓸쓸하리만치 고요한 동궁전이 마치 둘만의 소우주가 된 듯하다.

제작진은 "본 장면을 계기로, 극중 이산과 성덕임이 단순한 설렘 이상의 감정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발전시킬 예정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알렸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