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서 ★을 단 삼성맨' LG엔솔 노세원 전무

김도현 기자 2021. 11. 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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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정기 임원인사가 마무리됐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 임원인사에서 유일한 전무 승진자다.

LG에 몸 담기 전까지 노 전무는 LG에너지솔루션의 경쟁사인 삼성SDI에서 대부분의 이력을 쌓았다.

구 회장 취임 후 LG그룹에서 싹튼 외부인재 영입 기조가 신 부회장 취임을 계기로 LG화학과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에서 유독 빠르게 뿌리내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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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원 LG에너지솔루션 신임 전무


LG에너지솔루션의 정기 임원인사가 마무리됐다. 그룹 지주사 출신의 권영수 부회장과 이방수 사장의 보직 이동이 주목을 받았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향후 행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사였기 때문이다.

재계에서 주목한 사람이 한명 더 있다. 노세원 신임 LG에너지솔루션 전무다. 노 전무는 2015년 삼성SDI에서 LG화학으로 이직했다. 부장급으로 입사한 뒤 4년 만인 2019년 상무로 승진했다. 그 뒤 2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 임원인사에서 유일한 전무 승진자다.

노 전무의 보직은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개발센터장이다. LG에 몸 담기 전까지 노 전무는 LG에너지솔루션의 경쟁사인 삼성SDI에서 대부분의 이력을 쌓았다. 삼성SDI에 재직하던 2000년대 초반부터 전해액 분야 연구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10년 전후로 삼성SDI가 추진했던 다수의 배터리 핵심 프로젝트 테스크포스(TF)에서 핵심 과제를 수행했다.

복수의 업계 소식통은 노 전무에 대해 "인품과 실력을 두루 겸비한 엔지니어"라고 말한다. LG에너지솔루션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높은 성과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순혈주의'로 불리는 LG그룹 특유의 연공서열 기조가 팽배하던 당시에도 별다른 잡음 없이 상무까지 승진한 것 자체가 개인 역량을 증명한다는 평가다.

구광모 회장이 취임한 뒤 한층 유연해진 그룹 분위기의 덕을 봤다는 평가도 있다. 구 회장이 2018년 6월 회장으로 취임한 뒤 같은 해 말 처음으로 실시한 임원인사에서 당시 노 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이때 LG화학 수장에도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선임됐다.

신 부회장은 3M 수석부회장 출신이다. LG그룹 계열사 대표에 외부인사가 임명된 사례는 신 부회장이 처음이었다. 구 회장 취임 후 LG그룹에서 싹튼 외부인재 영입 기조가 신 부회장 취임을 계기로 LG화학과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에서 유독 빠르게 뿌리내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 출신의 노 전무가 기업의 '별'로 불리는 임원으로 승진한 지 2년 만에 또 한단계 승진한 원동력으로도 평가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철저한 사업성과 기반으로 핵심역량을 강화한 품질·개발·생산 인재를 적극 중용, 발탁했다"며 "선제적 미래준비 관점에서 조짐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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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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