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 논란' 호안, 모니카에 사과 "사이버불링 선동 아냐"

김소연 2021. 11. 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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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모니카를 저격해 비판을 받았던 호안이 사과를 했다.

호안은 26일 인스타그램에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모니카님과 불쾌감을 드린 모든 대중 팬분들 그리고 스트릿댄스 씬 동료 댄서 여러분들께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인하여 발생한 이번 일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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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모니카를 저격해 비판을 받았던 호안이 사과를 했다.

호안은 26일 인스타그램에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모니카님과 불쾌감을 드린 모든 대중 팬분들 그리고 스트릿댄스 씬 동료 댄서 여러분들께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인하여 발생한 이번 일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호안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시작되고 정말 많은 분들께서 스트릿 댄스 문화의 관심을 가져주시고 '댄서들 너무 멋지다'라는 말을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듣게 되었다. 정말 많은 대중분들에게 댄서라는 직업이 멋진 직업이라는 걸 알려준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하신 모든 댄서분들께 고맙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내왔다"며 "저 또한 이 문화를 사랑하는 일원이자 교육자로서 앞으로 댄스 씬에서 함께 하게 될 후배님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줘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각자의 위치에서 스트릿 댄스 씬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미숙한 행동으로 인하여 모니카님과 대중 팬분들, 많은 동료 댄서들에게 마음의 상처와 피해를 끼치게 된 점을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잘못함을 뉘우치고 있다"면서 "며칠 전 저의 생각으로 올렸던 스타일에 대한 명칭 관련 부분은 모니카님을 저격하고자 한 의도가 없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 저는 그저 스스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겠다는 마음에 섣부른 판단을 하여 모니카님의 영상을 사용해 스토리를 올린 부분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올렸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캡처해 공유하게 된 모습들이 의도와는 다르게 '사이버 불링'이라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 파장에 저 또한 당혹스러웠다. 저의 불찰로 인하여 많은 분들을 불편하게 해드렸다. 개인적인 잘못된 판단과 행동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된다는 점을 이번 계기로 깨닫고 이런 잘못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안은 또 "제가 단체 카톡 방에서 선동을 하여 댄서 후배분들과 동료분들을 챌린지처럼 참여하게 하거나 독려한 적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또한 스트릿 댄서들이 다 같이 모여있는 단체 카톡 방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며 저의 개인적인 행동이었다. 이번 일을 통하여 스스로 부족한 점, 그리고 섣부른 판단과 행동이 얼마나 크게 작용하며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배웠다. 앞으로 더 성숙하고 신중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호안은 "모니카님과 연락이 닿아 긴 시간 동안 이야기를 했으며 진심으로 사과의 마음을 전했고 잘 받아 주셨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호안은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모니카가 춤의 종류에 대해 설명하던 중 팝핑에 대한 설명하는 부분을 공유하며 "팝핀이 아니라 팝핑"이라고 지적했다. 이뿐 아니라 호안을 비롯한 백여명의 댄서들이 비슷한 시기에 모니카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리면서 호안이 사이버불링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호안이 사과문을 공개했으나 누리꾼들은 "끝까지 정확한 정보 전달이라고 한다", "애초에 모니카가 잘못된 절보를 말 한 적이 없다. 정보 정정을 하려면 SNS가 아닌 '아는형님' 제작진한테 해야지 왜 모니카를 사이버불링했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왜 끝까지 잘못된 정보라고 하나", "본인도 불과 5개월 전까지 팝핀이라고 언급한 것은?", "교육자라면 이런 일 보단 댄서씬에 있는 후배들이 당한 부당한 대우에 먼저 관심을 줬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이제 와서 사과하는 이유가 뭔가", "(호안의) 잘못된 정보 전달로 백 몇 명이 한 사람을 사이버불링했는데 그 부분은 왜 쏙 빼놓고 당신이 잘못된 정보를 정정한 것 처럼 써놨다" 등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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