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엠트론 회장, LS그룹 총수로

박소라 2021. 11. 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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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이 회장직을 사촌 동생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에게 넘겼다.

구자열 현 회장은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 지주사인 ㈜LS 이사회 의장으로 후임 구자은 회장을 측면 지원할 예정이다.

2013년 1월부터 올해까지 9년간 LS그룹 회장직을 맡은 구자열 회장도 마찬가지로 사촌형제 공동경영 원칙에 따라 사촌 동생인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에게 회장직을 물려주기로 했다.

LS그룹을 새로 이끌 구자은 회장은 향후 9년간 LS그룹 회장직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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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이 회장직을 사촌 동생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에게 넘겼다. 사촌형제 공동경영이라는 LS그룹 특유의 경영권 승계 전통 때문이다.

LS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했다.

구자열 현 회장은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 지주사인 ㈜LS 이사회 의장으로 후임 구자은 회장을 측면 지원할 예정이다.

LS그룹은 LG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셋째·넷째·다섯째 동생인 고 구태회·평회·두회 3형제가 LG전선(현 LS전선), LG산전(현 LS일렉트릭), LG니꼬동제련(LS니꼬동제련) 등을 중심으로 2003년 LG에서 계열 분리하며 설립됐다.

3형제는 그룹 초대 회장으로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자홍 현 LS니꼬동제련 회장을 선임했다.

향후 경영권 분쟁 소지를 미리 차단하기 위해 3형제의 장남, 즉 사촌 형제들이 차례로 회장직을 승계하도록 하는 사촌형제 공동경영 원칙을 세웠다. 원칙은 9년을 주기로 이행된다.

LS그룹 초대 회장인 구자홍 회장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간 회장직을 수행했다. 2013년 1월 1일부로 사촌 동생인 구자열 현 회장(고 구평회 명예회장의 장남)에게 회장직을 넘겼다.

당시 회장직에서 내려온 구자홍 회장은 그룹 연수원인 LS 미래원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2015년부터는 LS니꼬동제련 회장직을 맡고 있다.

구자은 회장

2013년 1월부터 올해까지 9년간 LS그룹 회장직을 맡은 구자열 회장도 마찬가지로 사촌형제 공동경영 원칙에 따라 사촌 동생인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에게 회장직을 물려주기로 했다.

LS그룹을 새로 이끌 구자은 회장은 향후 9년간 LS그룹 회장직을 맡게 된다.

구자은 회장은 2019년 임원 인사를 통해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LS그룹은 현재 50여 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주요 계열사는 세계 전선 업계 3위의 LS전선, 전력·자동화·마이크로그리드·태양광 등 스마트에너지 기업인 LS일렉트릭, 제련기업인 LS니꼬동제련, LPG 사업을 하는 E1 등이다.

LS그룹은 지난해 매출 24조2709억원, 영업이익 7207억원을 기록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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