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차도와 재계약 안한다 "행운이 함께 하길 응원" [오피셜]

안준철 2021. 11. 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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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2시즌 동안 내야 사령관 역할을 했던 외국인 유격수 딕슨 마차도(29)와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22시즌 선수단 구성을 진행하며, 마차도 선수, 프랑코 선수와의 이별을 택하게 됐습니다"라고 SNS에 밝힌 롯데는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준 마차도, 그리고 프랑코 선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미래에 행운이 함께 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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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2시즌 동안 내야 사령관 역할을 했던 외국인 유격수 딕슨 마차도(29)와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롯데는 26일 구단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마차도, 외국인 투수 앤더슨 프랑코(29)와의 결별을 알렸다.

“2022시즌 선수단 구성을 진행하며, 마차도 선수, 프랑코 선수와의 이별을 택하게 됐습니다”라고 SNS에 밝힌 롯데는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준 마차도, 그리고 프랑코 선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미래에 행운이 함께 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유격수 딕슨 마차도와의 결별을 발표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올 시즌 37경기서 9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5.40이라는 성적을 거둔 프랑코의 재계약 불발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였지만, 마차도 재계약은 롯데 스토브리그의 뜨거운 감자였다.

2020시즌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은 마차도는 깔끔한 수비를 앞세워 롯데 내야진의 핵으로 떠올랐다. 타격 성적도 타율 0.280 12홈런 67타점으로 준수한 편이었다.

이에 롯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차도와 1+1년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종료 후 구단이 재계약 권리를 행사하는 내용이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인스타그램 캡처
롯데는 2020시즌 이후 마차도와의 재계약을 속전속결로 마쳤지만, 이번에는 고민에 빠졌다. 올 시즌 타율 0.279 5홈런, 58타점이었다. 지난 시즌에 비해에 공격력이 다소 떨어진 것 때문이었다.

결국 롯데는 결단을 내렸다. 홈구장인 부산 사직구장이 내년부터 외야가 넓어지고 담장이 높아지는 것도 고려한 결과다. 올 시즌 롯데 팀 홈런은 107개로 리그에서 6위에 그쳤다. 2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아무래도 장타력을 기대할 수 있는 외국인 거포 영입으로 방향성이 좁혀진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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