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더 이상 내 말에 대답하지 않는다" 마라도나 아들의 슬픔

정승우 2021. 11. 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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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그리운 것은 아버지와 함께 누렸던 평범한 일상이다."

11월 25일(현지시간)은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의 사망 1주기가 되는 날이다.

마라도나의 아들은 "아버지는 내게 많은 것을 남기고 떠났다. 가장 그리운 것은 아버지와 함께 축구를 보고 밥을 먹었던 평범한 일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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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가장 그리운 것은 아버지와 함께 누렸던 평범한 일상이다."

11월 25일(현지시간)은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의 사망 1주기가 되는 날이다. 마라도나는 지난 2020년 11월 25일 6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스페인 '아스'는 26일(한국시간) 마라도나의 친아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마라도나의 아들은 "슬픈 하루였지만, 아버지에 대한 감정과 애정이 가득했다. 전 세계 사람들이 그를 향해 사랑을 보내줬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우 슬픈 1년이었다.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몰랐다. 나는 아버지와 5분이라도 이야기 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을 다 바칠 것이다. 언젠가 아버지와 다시 만날 것이다. 그를 향해 많은 말을 하고 있지만, 아버지는 더이상 나에게 대답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마라도나의 아들은 "아버지는 내게 많은 것을 남기고 떠났다. 가장 그리운 것은 아버지와 함께 축구를 보고 밥을 먹었던 평범한 일상"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펠레 개인 SNS

한편 마라도나와 함께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로 꼽히는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는 자신의 SNS에 “디에고가 떠난 지 1년이 됐다. 영원한 친구”라는 말과 함께 두 사람이 함께 웃음을 짓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제2의 마라도나'로 불렸던 리오넬 메시 역시 이날 자신의 SNS에 “그가 떠난 지 1년이 됐지만,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그와 함께할 수 있어 행운이었다. 추억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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