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매체, "지단과 PSG, 몇 주 전 협상 시작했다"..부임 시기는?

하근수 기자 2021. 11. 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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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한 매체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미 몇 주 전 협상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르 파르지앵'은 25일(한국시간) "지단과 PSG의 협상이 몇 주 전 시작됐다. 더 이상 환상이 아니다. 협상은 다음 시즌 도착에 관한 것이었지만 일정은 앞당길 수 있다. 지단 감독은 오일 머니 인수 이후 PSG의 7번째 감독이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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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프랑스의 한 매체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미 몇 주 전 협상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거취도 흔들리고 있다.

프랑스 '르 파르지앵'은 25일(한국시간) "지단과 PSG의 협상이 몇 주 전 시작됐다. 더 이상 환상이 아니다. 협상은 다음 시즌 도착에 관한 것이었지만 일정은 앞당길 수 있다. 지단 감독은 오일 머니 인수 이후 PSG의 7번째 감독이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아스' 또한 같은 소식을 전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지네딘 지단 감독이 PSG 측과 연결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의 거취는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다. PSG 관련 소식통은 최근 며칠간 협상이 진전됐다고 확인했다"라며 무게를 더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경질이 유럽 축구계를 흔들고 있다. 급한 불을 꺼야 하는 맨유는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감독 커리어를 쌓았던 랄프 랑닉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단장을 데려오는 방향으로 갈피를 잡았다. 하지만 내년 시즌부터 정식으로 팀을 지휘할 사령탑을 물색해야 하는 만큼 추가적인 작업도 함께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맨유행이 유력했던 지단은 끝내 PSG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도 "지단 감독은 맨체스터에서의 생활을 꺼려 하고 있어 가능성이 낮다. PSG 드레싱룸에선 지단 감독의 파리 입성이 임박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 간 대화에서도 그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라며 지단 감독의 부임 가능성을 전했다.

지단 감독과 PSG 양측에 모두 매력적인 선택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노리는 PSG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 시즌 연속 빅이어를 거머쥔 지단 감독만큼 좋은 후보가 없다. 지단 감독의 경우 익숙한 프랑스 무대에서 별다른 적응 문제없이 호화 군단을 지휘할 수 있는 찬스다.

다만 한창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면서까지 지단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은 아직까지 희박하다. 따라서 현지 매체들은 PSG와 지단 감독이 다음 시즌 손을 잡게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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