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가 뽑은 '올해의 콘셉트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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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가 세계의 콘셉트카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2021 퓨처 모빌리티'에서 르노의 르노5 EV와 미국 신생기업 카누의 픽업트럭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퓨처 모빌리티'는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세계 자동차 전시회에 공개된 46종의 콘셉트카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모터쇼가 줄어들면서 심사 대상에 오른 콘셉트카 수가 지난해 71종에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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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엔 르노5 EV..상용차엔 카누의 픽업
카이스트가 세계의 콘셉트카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2021 퓨처 모빌리티’에서 르노의 르노5 EV와 미국 신생기업 카누의 픽업트럭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퓨처 모빌리티’는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세계 자동차 전시회에 공개된 46종의 콘셉트카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모터쇼가 줄어들면서 심사 대상에 오른 콘셉트카 수가 지난해 71종에서 크게 줄었다.
독일과 영국 등 11개국 자동차 전문기자 16인이 미래 사회에 유용한 교통 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심사 기준으로 승용차와 상용차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승용차 부문 수상작으로 뽑힌 르노5 EV 콘셉트카는 프랑스의 국민차로 대접받는 르노5를 전기차로 개조한 것으로서 실용성과 친환경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르노가 2025년까지 출시할 7가지의 전기차 모델 중 하나로, 사다리꼴 모양의 해치백 4인승 승용차다.
상용차 부문 수상작은 애플이 인수를 검토했던 미국 전기차 신생기업인 카누의 픽업트럭이다. 카이스트는 “일상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 설계와 가격경쟁력을 고루 갖춘 전기 상용차라는 점에서 심사위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적재 공간을 연장할 수 있고, 보닛을 펼쳐 작업대로 사용할 수 있는 등 실용적인 장치들이 곳곳에 숨어 있는 트럭이다.
지난해 상용차와 1인용 교통수단 부문에서 수상한 현대차는 올해는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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