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여성 머리채 잡고 흔든 부산 경찰관 대기발령

이유진 기자 2021. 11. 26.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번화가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만취한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공개된 유튜브 영상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부산 부산진구 서면 한 거리에 만취한 여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관 2명이 출동했다.

이에 경찰관 중 한명이 만취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었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만취 여성이 먼저 경찰관의 뺨을 때렸고, 경찰관이 이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버 "만취 여성이 먼저 경찰관 뺨 때려"
부산경찰청 전경. © 뉴스1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 번화가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만취한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부산경찰청은 서면지구대 소속 A경찰관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 후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공개된 유튜브 영상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부산 부산진구 서면 한 거리에 만취한 여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관 2명이 출동했다.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던 이 여성은 경찰관의 제지에 응하지 않고 경찰관을 향해 팔을 휘두르며 때리려고 한다.

이에 경찰관 중 한명이 만취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었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만취 여성이 먼저 경찰관의 뺨을 때렸고, 경찰관이 이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아무리 술에 취한 여성이 먼저 잘못된 행동을 했더라도 경찰관의 대응방식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만취 여성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대응이 확인돼 파악 중이다”며 “감찰 조사를 진행해 엄정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oojin7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