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다에리소프트와 블록체인 파트너십 MOU 체결

컴투스는 다에리소프트와 블록체인 및 NFT 분야에서의 상호 발전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다에리소프트의 대표작인 '사신키우기 온라인'에 컴투스가 독자 개발 중인 블록체인 시스템을 탑재한 'C2X(가칭) 버전'을 글로벌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사신키우기 온라인'은 '사신'을 성장시키고 끊임없이 나타나는 적들을 처치하는 RPG이다. 국내 방치형·키우기 장르 게임 중 가장 높은 플레이 타임과 유저 사용량을 기록 중인 타이틀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컴투스는 블록체인 게임의 기획 노하우와 NFT 거래소 개발에 대한 기술 자문 등을 다에리소프트에 제공하게 된다. 

다에리소프트는 '사신키우기 온라인'을 필두로 현재 서비스 중이거나 향후 예정하고 있는 게임들에 대해 C2X 블록체인 탑재를 검토할 예정이다. 

다에리소프트는 게임 개발사이자 퍼블리셔로서 '사신키우기 온라인', '표류소녀' 등 주류 게임부터 인디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성공작들을 시장에 선보였다. 컴투스는 2022년 출시 예정작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최근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거상M 징비록' 등에 블록체인 기반의 경제 시스템 적용을 예고한 바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다에리소프트와의 MOU를 필두로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유력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차세대 게임 및 콘텐츠 시장에서 컴투스 만의 독보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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