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어느 날', 이건 기회라 생각했다"

2021. 11. 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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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수현이 1년 3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6일 오후 쿠팡플레이 첫 번째 시리즈 '어느 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명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수현, 차승원, 김성규 등이 참석했다.

'어느 날'은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다. 영국 BBC '크리미널 저스티스'가 원작으로, 이를 한국정서에 맞게 풀어낸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이후 차기작으로 '어느 날'을 선택한 김수현은 "원작이 가진 매력, 할 수만 있다면 다 제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욕심을 내비쳤다.

이어 "작품 소식을 처음 듣고 '이건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극 중 현수로서 최선을 다해 결백했고 너무 억울했고 서러웠고 상처받고 휘둘렸고 성장했다"고 말했다.

27일 자정 첫 공개.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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