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올해 반도체 생산 역대 최대..닛케이 "내년 병목현상 우려"

윤희석 2021. 11. 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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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만의 반도체 생산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가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대만 당국의 싱크탱크인 산업과기국제책략발전소(ISTI)는 올해 자국 반도체 생산액을 작년 대비 25% 증가한 4조1000억대만달러(약 175조93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ISTI는 내년 대만 반도체 생산 규모는 4조5000억 대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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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만의 반도체 생산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가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대만 당국의 싱크탱크인 산업과기국제책략발전소(ISTI)는 올해 자국 반도체 생산액을 작년 대비 25% 증가한 4조1000억대만달러(약 175조93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최근 10년새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닛케이는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공급과 투자가 이를 따라잡지 못하는 데다, 반도체 공급난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 확실하다”면서 “대만 당국은 소재와 장비에 강점을 가진 일본 기업들의 투자를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ISTI는 내년 대만 반도체 생산 규모는 4조5000억 대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첨단제품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공격적 투자에 나선 TSMC가 전체 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TSMC는 최근 대만에 10조원 이상을 투입해 신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닛케이는 자국 미즈호은행 분석을 인용해 내년 반도체 생산에 병목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이 잇달아 투자 계획을 밝히고 있지만 실리콘 웨이퍼 등 주요 공정 환경이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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