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원 차관급 인사 단행..1차장에 박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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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국가정보원 고위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국정원 제1차장에 박선원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제2차장에 천세영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국장, 기획조정실장에 노은채 국가정보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내정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6일 밝혔다.
박선원 신임 국정원 제1차장은 참여정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주상하이 총영사 등을 거쳐 현재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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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국가정보원 고위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국정원 제1차장에 박선원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제2차장에 천세영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국장, 기획조정실장에 노은채 국가정보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내정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6일 밝혔다. 모두 차관급 인사다. 문 대통령은 27일 이들을 임명한다.
박선원 신임 국정원 제1차장은 참여정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주상하이 총영사 등을 거쳐 현재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박 수석은 박 차장에 대해 "안보 전략가로서의 식견은 물론 개혁적 마인드와 추진력을 갖추고 있어 대북 현안 해결 및 남북‧북미관계 돌파구 마련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세영 신임 국정원 제2차장은 1992년 임용 이후 줄곧 수사 업무를 맡아왔다. 박 수석은 천 차장을 "대공 수사 전문가"라고 평가하며 "수사업무 관련 해박한 법률적 지식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 중인 대공 수사권 이관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방첩·대테러 등 제2차장 소관 업무를 훌륭히 이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은채 신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은 국정원에서 과학정보‧방첩‧감사 분야 및 북한부서장, 국정원장 비서실장·외교안보특보를 거쳤다. 박 수석은 "국정원의 개혁 방향은 물론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 기획조정실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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