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日·中 통신사와 협력 지속..동북아 ICT 리더십 강화"

김준혁 2021. 11. 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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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중국, 일본 통신업계와 협력을 지속하며 동북아 ICT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구현모 KT 대표는 "한중일 3사의 5년 협력 연장으로 지난 10여년간 탄탄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며 동북아 최대 통신 협의체로 자리매김한 SCFA가 보다 심도 깊은 협력을 이어갈 계기를 마련했다"며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및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을 통해 동북아 글로벌 ICT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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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FA 총회 진행
中 차이나모바일, 日 NTT도코모와 전략적 제휴 5년 연장
"5G 단독모드 로밍 시연 성공적"

[파이낸셜뉴스] KT가 중국, 일본 통신업계와 협력을 지속하며 동북아 ICT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현모 KT 대표는 지난 25일 화상으로 진행된 제 11차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rok Agreement) 총회에서 △중국의 차이나 모바일 △일본의 NTT 도코모와 전략적 제휴를 5년 연장했다. 3개국을 대표하는 통신 사업자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2011년 KT 주도로 설립된 SCFA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신 사업자간 전략적 협의체다. 3사는 지난 5년간 △앱·콘텐츠 △5G △IoT(사물형 인터넷) 네트워크 기술 △AI(인공지능) △로밍 등 분야에서 기술 및 마케팅 측면의 협력을 추진해 왔다.

구현모 KT 대표가 지난 25일 화상으로 진행된 KSFA와의 협약에 서명하고 있다. KT 제공.
지난 2017년에는 3사 간 합의로 AI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AI 전략과 서비스 및 네트워크, 차세대 AI 등 AI 기반 선진 사례를 공유하며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왔다. 2019년 5월에는 KT-NTT도코모 간 르노삼성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상용 론칭 및 계약을 이뤄냈다.

이번 제휴는 2014년과 2017년에 이은 세번째 제휴 연장이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다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로밍 분야의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지난 10년간 기술 협력을 통해 VoLTE 로밍, 5G 비단독모드 로밍을 상용화한 바 있다. 그간 샇은 협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5G 단독모드 로밍 시연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KT와 차이나모바일은 이번 5G 단독모드 로밍 시연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양사간 SA(단독모드) 방식의 5G 로밍 시험망을 구축해 연동에 성공했다. 한국과 중국 간 양방향 영상통화와 고화질 동영상 재생 등의 시연을 통해 NSA(비단독모드) 로밍 대비 한단계 진화된 기술방식을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한중일 3사의 5년 협력 연장으로 지난 10여년간 탄탄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며 동북아 최대 통신 협의체로 자리매김한 SCFA가 보다 심도 깊은 협력을 이어갈 계기를 마련했다"며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및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을 통해 동북아 글로벌 ICT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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