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1차장에 박선원..2차장 천세영·기조실장 노은채

김상범 기자 2021. 11. 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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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박선원 신임 국가정보원 1차장, 천세영 신임 2차장, 노은채 신임 기획조정실장(왼쪽부터)|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 박선원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제2차장에 천세영 국정원 대공수사국장을 각각 내정하는 국정원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국정원 기조실장에는 노은채 국가정보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발탁됐다.

박 신임 차장은 참여정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과 주상하이 총영사 등을 거친 대북 및 국제정치 전문가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천세영 신임 차장은 1992년 임용 이후 줄곧 수사업무에 매진해 온 대공 수사 전문가이다.

노은채 신임 기조실장은 국정원의 과학정보·방첩·감사 분야 및 북한부서장 등을 두루 거쳐 내부 상황에 정통한 인사로 평가받는다. 청와대는 이들을 오는 27일자로 임명할 예정이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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