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이명우 감독 "김수현-차승원 캐스팅, 꿈만 같아"

이민지 2021. 11. 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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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우 감독이 캐스팅 만족감을 드러냈다.

11월 26일 진행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감독 이명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명우 감독이 "꿈같은 캐스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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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민지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이명우 감독이 캐스팅 만족감을 드러냈다.

11월 26일 진행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감독 이명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명우 감독이 "꿈같은 캐스팅이다"고 말했다.

이명우 감독은 "대한민국 감독들이라면 여기 있는 배우들과 너무 하고 싶다. 감독 입장에서는 리메이크 하는게 두려움이 있다. 좋은 결을 살리는 것과 동시에 한국 정서와 한국 사법시스템에 맞게 바꾸는 작업이 녹록치 않다.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 같다. 그런데 작품을 기획하고 대본을 뽑을 때 그래도 머릿 속에 항상 생각하는 배우들이 있다. '이 역할은 이 배우가 하면 너무 좋겠다'하는 워너비 배우들을 꿈결과 같이 모실 수 있었다. 운이 좋았고 너무나 훌륭한 배우들을 만날 수 있었다. 너무나도 벅찼다"고 밝혔다.

그는 "현수라는 캐릭터는 평범한 대학생인데 평범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변하게 된다. 인생의 그런 큰 변화를 누가 할 수 있을까. 김수현이라는 배우가 가진 흡입력과 집중력, 이름도 현수고 한자도 똑같다. 김현수 역의 김수현은 상상 속 인물이었는데 캐스팅 제안을 하고 빠른 시간 안에 검토됐을 때 꿈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승원은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호흡을 맞춰봤는데 두말 할 나위 없이 카리스마와 유연함을 동시에 갖춘 몇 안되는 배우다. 차승원은 하드코어적인 느와르부터 코믹까지 되는 유일한 캐릭터이다. 드라마를 한국화 시켰을 때 자칫 밀도있고 묵직한 드라마가 버겁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 드라마를 살아있고 쉬어가고 공감갈 수 있는 캐릭터로 연기할 배우가 누가 있을까. 차승원이 떠올랐다. 바로 전화해서 읽어보라고 했는데 전달 받고 바로 그날 밤에 좋다고 했다. 꿈결 같았다. 아무도 안 믿더라. 찰떡 같은, 한번도 보지 못했던 캐릭터와 한번도 보지 못한 차승원 배우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명우 감독은 "이 조합에 방점을 찍어준게 김성규다. 이전에 훌륭한 작품이 많이 있었지만 조금 경계했던게 너무 센 악역으로만 보이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것 같다. 그렇지 않게 되기 위해 나와 많이 이야기 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가보자 했다. 캐스팅 확정하기 전에 만나 그런 대화를 하는 시간이 있었고 흡족하고 만족스러운 도지태 캐릭터가 나왔다. 모든게 꿈 같은 드림 캐스팅이다"며 미소 지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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