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다".. 중국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또 별세..남은 생존자는 10여명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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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위아이전(餘愛眞) 할머니가 지난 24일 오전 5시 병환으로 별세했다.
위 할머니는 위안부 생활을 피해 도망쳤지만, 일본군의 끔찍한 성 착취와 폭력으로 인해 평생 출산을 할 수 없는 몸이 됐다.
이후 위 할머니는 중국 난징대학살 희생 동포 기념관 직원들과도 교류하며 자신의 위안부 피해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신경보는 "위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이제 중국에 남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20명 이하로 줄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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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뒤 불임으로 출산 못해
본인 피해 적극적으로 알리며 여생 보내
중국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위아이전(餘愛眞) 할머니가 지난 24일 오전 5시 병환으로 별세했다. 98세.
26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후난(湖南)성 핑장(平江)현 출신인 위 할머니는 스무 살이던 1944년 일본군에 붙잡혀 위안부에 동원됐다. 위 할머니는 위안부 생활을 피해 도망쳤지만, 일본군의 끔찍한 성 착취와 폭력으로 인해 평생 출산을 할 수 없는 몸이 됐다. 전쟁이 끝난 뒤 결혼한 할머니는 불임으로 인해 양자를 들여야 했다.
이후 위 할머니는 중국 난징대학살 희생 동포 기념관 직원들과도 교류하며 자신의 위안부 피해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말년에는 손주 3명을 돌보며 비교적 평안한 여생을 보냈다. 신경보는 “위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이제 중국에 남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20명 이하로 줄었다”고 전했다.
한편, 상하이 사범대 중국 위안부문제연구센터 중국의 위안부 생존자 집계에 등록된 생존자 수는 지난 7월 기준 14명이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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